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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思い通り
멋대로평아템s/recipes or cuts

녹차크레이프cake arrange.

by 서클라인 2016. 8. 18.



애초에 녹차크레이프 케이크를 만들려고 했으나,

재료들이 다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먹고 싶다는 일념으로 무작정 냉동실에 있는 코코넛밀크를 꺼내들었다. 



원래 이 recipe은 블로길라테스에서 보고 

재료도 적어놓고, 만드는 법도 적어놨었다.


보고 만드는 것일뿐_



우선 재료는 크레이프 부분과 필링부분의 재료를 

따로 준비해놓아야 하는데, 

결정적으로 아몬드가루가 없다. 


처음부터 크레이프케이크는 불가능한 material 조합이었던 것; 하하하;;



그렇다. 

단순히 필링을 엄청 퍼먹고 싶었음..

예예..돼지bebe여기요..-_-ㅎㅎㅎ




우선 필링에 필요한 재료는 

얼린(chilled) 코코넛밀크2/3컵, 플레인 (그리스) 요거트 4oz(about 113g정도), 마스카포네 치즈1/4컵

녹차가루 2티스푼, 설탕 (대신 스테비아>_<) 1/4컵, 바닐라엑기스 1티스푼


양도 정해져 있으나 그냥 눈대중으로 넣었다는ㅋㅋㅋ

vanila extract는 없어서 그냥 패스패스=_=

마스카포네도 그냥 크림치즈로 대체했는데 맛이 많이 다르려나;



  



코코넛밀크가 chilled한 상태여야 하는데 아주 꽝꽝 얼어버린;

그래도 어느정도 얼어져 있어야 갈았을때 스무스한 질척한 느낌이 나니까.


문제는 저 꽝꽝 얼린 코코넛밀크 깡통을 따는데 고생고생.

손가락 아파서 원ㅠㅠ. 

다음엔 얼리기 전에 미리 따서 다른 용기에 냉동보관해야 꺼내 쓸때도 편안하겠다.(tip)



깡통 따는 동안 겉부분이 녹아서 저렇게 층처럼 녹음. ㅋㅋ




다음은 녹차가루

이건 뭐 시중에 파는 거-

근데 녹차라떼처럼 달달한 거 생각하고 찍어먹었다가.

크웨- 쓰다. 써- 


여기서 필요한 게. 

DANGER 단거-_-ㅋㅋㅋㅋ(아재개그_)


    


설탕대신 스테비아를 구입했다.

스테비아는 단맛을 내는 허브로 천연감미료다.

달달한 것이 bb.



좀 비싸지만, 몸에는 설탕보다 더 좋을듯.



이렇게 재료들을 구비해놓은 후

대충 눈대중의 용량을 들이부어

mix! 


그러면 요런 질감의 필링이 완성!


녹차가루를 좀 많이 넣은거 같긴 한데,

씁쓸하니 스테비아의 단맛과 어울려 맛있었다.

아, 동생은 녹차때문인지 코코넛밀크때문인지 살짝 거북해했지만 ㅋㅋ



그리고 원래는 필링을 만들기 전에, 

크레이프를 여러장 만들어 놓고 

층층히 필링을 채워주어야 하지만.


예..재료가 없습니다.

만들수가 없...



고개를 여기저기 돌려봅니다.

가지가 보여요.


그래 자연식이다.


가지를 듬성듬성.

계란과 밀가루, 남은 코코넛밀크 조금 붓고, 녹차가루도 섞은 튀김옷에 

가지를 담구고 구워줍니다.

소금도 살짝 뿌리고, 올리브오일도 바르고.

노릇노릇 익은 가지를 준비해놓고, 


-접시위에-


가지깔고, 필링얹고,

가지깔고, 필링얹고.

가지깔고, 필링얹고.



음..먹고 싶어서 마음이 급했다.

가지를 충분히 식혀줘야 하는데.


뜨거운 가지위에 차가운 필링을 얹으니, 

녹는다..

주르륵, 주르륵 ㅠㅠ




위에 블루베리 몇개 던져주고 완성.



다음번엔 제대로된 크레이프를 만들어서 먹고말테다.!


+

크레이프를 위한 재료

계란 4개, 아몬드가루 1컵, 전분 1컵 (옥수수나 감자, 칡은 아무리 봐도 없다.)

바닐라엑기스 2티스푼, 녹차가루 2티스푼, 소금과 스테비아 약간.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캐슈우유라는데 아몬드우유같은거-

브리즈 오리지널 같은거 넣으면 되겠지.

근데 그냥 여기에도 코코넛밀크 넣으면 안되나 싶음 ㅎㅎ



위에 재료를 다 넣고 프라이팬에 팬케이크처럼 

얇게 구워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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