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노래를 듣는데 희망찬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이 그려지는 듯 했어.
이른 저녁에 처음 들었던 때와 자정이 다 되어서야 듣는 느낌은 또 다르네.
라이브 클립으로 봐서 더 다름이 느껴지는 건가.
가사도 보면서 들으니까 더 좋다 ㅎㅎ
서둘러 시간이 흘러
내 손을 잡아
보드라운 곳이든 아니든 너와 가겠어
이곳을 벗어나 가장 낯선 곳으로 가보기로 해
오늘을 오늘답게 찰나의 순간들을 나와 함께해
그래 그렇게 너와 나
세상의 테두리 안에 갇혀 지내 잊고 있던 사랑하는 수많은 방식들을
알잖아 이 시간을 잘게 잘게 나눠서 내일이 없는 것처럼
가장 우리다운 방식대로 해
그 방식대로 해
나를 믿어 난 널 믿을게
이 손 놓지 마
불안하게 아름답게 헝클어지자
네가 괜찮다면 나도 괜찮아 난
우리가 무모해질 때를 기억해
숨이 가득 찰 때 같은 길을 달릴 때 우린 더욱 빛나
그래 그렇게 너와 나
세상의 테두리 안에 갇혀 지내 잊고 있던 사랑하는 수많은 방식들을
알잖아 용감했던 그 눈빛을 기억해
내 모든 걸 다 잃어도
가장 우리다운 방식대로 해
우리 방식대로 해
우리 방식대로 그 방식대로 우리 방식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