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사람의 운명이란 구름처럼 정해진 흐름속에서 그저 떠가기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선택한 흐름을 타고 갈 수 있는건지..
그건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은 살아갈 목적을 향해 힘내 나아갈 수 있고 그걸 가진자가 진짜 강한 거란 걸 이 싸움에서 겨우 안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아버지.. 제 목적은 단하나...
더 강해지고 싶다.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다 정도라고..
지금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루토 12권 中-
어쩌면 사람들은 종종 집착해 오던 것을 잃어버릴때가 있다.
미움이든, 사랑이든, 그 집착 하던 것을 잃어버리는 순간.
허공에 떠있는 자기자신을 마주보게 된다.
그 순간이다.
내가 용납할 수 없는 것들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것에 대해서다.
이렇게 무언가 증오할 것을 새롭게 만들어 가야만이 증오하게 된 이유들을 기억하게 할 것이다.
만일.. 이쯤에서 달리기를 멈추고 내 자신을 돌아본다면 나조차 용서할 수 없는 알량한 나의 양면성에 더욱 혼란해 질 뿐이다.
끝없는 어둠이 계속 이어질 것 같은 터널 속에서
미지의 세계로 통하는 빛의 문을 찾는다.
인간은 知의 태아
이 세상의 모든 현상과 사물을 정의하는 건 2가지.
바로 연계와 상징이야.
어떤 것에 상징적 오류를 투입하는 것은 이기와 정신적 속박에 비례하지.
이런 상징은 다른 상징과 연계되어 하나의 개념으로 고착화되고
그렇게 만들어진 개념은 이 세상을 왜곡 시키고 굴절시키는 창으로 만들어져 우리들에게 비춰지는거야.
난 얼마나 많은 왜곡된 시선과 굴절된 연계로 사물을 바라보고 있을까.
생각하고 싶은대로 하고 보고 싶은 대로 보라고 해.
그렇게 변명도 하지 않은 채, 온전히 그 사람의 오해로 남겨둔 모든것들이
가끔은 후회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그렇게 살아왔고, 애써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았던 나의 게으름이
지금의 고립으로 이어졌다면 난 무얼 할 수 있을까.
남을 사람은 남고 떠날 사람은 떠나게 될 그런 이치.
어차피..라는 말의 무서움을 모른 채 그냥 보내온 걸지도 모르겠다.
인간관계든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이든,
수많은 두려움을 깨치지 못했던 지난날들의 나와의
이별은 과연 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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