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저 하늘을 원망하지 난.
가끔 내려놓고 싶어져.
I wanna say good-bye.
이 길의 끝에 방황이 끝나면
부디 후회없는 채로 두 눈 감을 수 있게.
--------------------------------------
인간이란게 참 간사해서
기분 좋은날 파란 하늘을 보면 더없이 행복함을 느끼지만,
자신의 상태나 처지가 이미 나락끝에 와 있다고 느낄때는 파란 하늘이 그렇게 원망스러울 수 가 없다.
그래서 자연은 위대한가 보다.
언제나 아름답고, 지는 순간 조차도 눈부시니 말이다.
오늘 버스 놓친 기분이 마치 그때의 런던을 떠올리게 해서 기분이 좀 울적했다.
누구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욕한번 하거나 아니면 그 사람이 날 못봤겠거니..
그래 정류장에서 손흔들며 다가가도 못봤을 수..있지..뭐..하하하하...
날씨도 한 몫한 것 같다. 우중충하고 구름 잔뜩 낀.
그때는 비가 왔었지..
우산을 놓고와서 교실로 다시 돌아갔는데 이미 다음 수업이 시작됐고, 그래도 난 우산을 찾아와야 했으니까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워낙 작은 교실이라 인원수도 별로 없어서 주목받고 말도 시키고, 하하하.
웃으며 돌아나왔지만, 그때 참 창피도 했고, 자신에게 속상도 했었고.
그 이후에 버스아저씨까지 나를 깡그리 무시해주시니, 쏟아지는 비를 그냥 맞고 싶을 지경이었는데.
다 예전이다. ま、今さら話しても意味ないか。ハハハ...
그저 잠시 그때의 그 순간이 떠올랐던 오늘.
그리고 어여 2급 공부하세. 6월말까지 CH 따놓구.
할거 많은데 안하고, 신세한탄만 하니 이런 노래에 빈타 당하지..님아...
시간을 좀 아껴쓰세요. 감정낭비할 시간 없어.
자리잡고 울고불고하자..근데 난 의지박약...아하하하...
'♪ㅁ♭' 카테고리의 다른 글
BRICK브릭 (0) | 2015.05.16 |
---|---|
How to save a life (0) | 2015.05.13 |
너티너티/Naughty (0) | 2015.05.01 |
R켈리_레이디 선데이. (0) | 2015.04.21 |
Falling (0) | 2015.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