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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思い通り
♪ㅁ♭

BRICK브릭

by 서클라인 2015. 5. 16.

이 노래도 앞에 하우투세이버라이프 들을 때 같이 들은 노래 같은데, 
후렴부분이 역시 맘에 듦.
전반부가 어쩌면 지루할지도. 

그런데 이 노래, 가사 의미 모를때는 생각없었는데.
가사 듣고 나니 세카오와를 연상시키네.
물론 그 노래(환상의생명) 가사에 대한 루머가 하도 엉켜서 뭐가 진실이고 루머인지 모르겠다만;
노래 내용이라든지 전개나 흐름부분에서 같은건 없지만, 그저 아이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에서만 본다면..


어쨌든, 
brick이라는 곡은 Ben folds five(벤폴드파이브)라는 미국 락그룹의 노래로 
벤 폴드가 verse 부분을 썼고, 코러스 부분은 밴드의 드러머인 데런 제시가 써줬다고. 

이 노래에 관해서 벤이 말하길. 

사람들이 이 곡의 의미가 무엇이냐에 대해서 많이 물어봤는데, 난 흥미거리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어떠한 정치적 관점이라든지 성명을 만들기 위한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것.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 여자친구와 낙태를 겪어야 했던 이야기다.
그저 노래 자체로 들어봐 줬으면 좋겠다. 라고.


처음에는 노래 내용이 너무 문자그대로라서 어떻게 곡을 끝내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었는데. 
데런제시의 코러스덕분에 노래가 신비스러워졌다며, 
이렇게 히트칠 코러스를 지금껏 몰랐다며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걸 이라고 농담을..ㅋㅋㅋ



정말 후렴부분이 가장좋아여 ㅋㅋ





"Brick"


6 a.m., day after Christmas

새벽 6시. 크리스마스 다음날

I throw some clothes on in the dark

어둠속에서 아무 옷을 걸쳐입어

The smell of cold

차가운 공기냄새

Car seat is freezing

차 시트는 여전히 얼어있지

The world is sleeping

아직 세상은 잠들어 있고

I am numb

난 그저 멍하니 감각이 없어



Up the stairs to the apartment

아파트 위로 올라갔더니

She is balled up on the couch

그녀가 소파위에서 바람빠진 공처럼 쳐져있어

Her mom and dad went down to Charlotte

그녀의 부모님은 샬롯으로 내려가시고

They're not home to find us out

우리의 잘못을 알아내기 위해서 집에 계시질 않아

And we drive

그리고 우리는 차를 몰아

Now that I have found someone

내가 누군가를 찾았으니까

I'm feeling more alone

나는 그 어떠한 쓸쓸함 보다 더 큰 고독을 느껴

Than I ever have before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She's a brick and I'm drowning slowly

그녀는 벽돌처럼 가만히 굳어버리고 난 천천히 가라앉아

Off the coast and I'm headed nowhere

해안가를 따라 어느 목적지도 없는채로

She's a brick and I'm drowning slowly

그녀는 벽돌처럼 가만히 굳어버리고 난 천천히 가라앉아



They call her name at 7:30

7시 반쯤. 그들이 그녀의 이름을 불렀지

I pace around the parking lot

난 주차장을 서성이다가

Then I walk down to buy her flowers

그녀에게 꽃을 사다주기 위해 걸어 내려와

And sell some gifts that I got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던 것을 팔았지

Can't you see

보이니

It's not me you're dying for

네가 그토록 원했던 건 내가 아니야

Now she's feeling more alone

이제 그녀는 더 큰 외로움을 느끼고 있겠지

Than she ever has before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She's a brick and I'm drowning slowly

그녀는 벽돌처럼 가만히 굳어버리고 난 천천히 가라앉아

Off the coast and I'm headed nowhere

해안가를 따라 어느 목적지도 없는채로

She's a brick and I'm drowning slowly

그녀는 벽돌처럼 가만히 굳어버리고 난 천천히 가라앉아





As weeks went by

몇주가 지났지만 

It showed that she was not fine

그녀는 여전히 좋지 않아

They told me, "Son, it's time to tell the truth"

부모님이 내게 말하셨어 "이제 사실을 말해줄때가 되지 않았니"

And she broke down, and I broke down

그녀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고, 나역시도 무너져버렸지

'Cause I was tired of lying

왜냐하면 우린 더 이상 거짓말 하는것에 질렸거든




Driving back to her apartment

다시 그녀의 아파트로 차를 돌려

For the moment we're alone

우리가 외로웠던 그 순간에도

But she's alone

그녀는 혼자이고

And I'm alone

나도 혼자야

And now I know it

이제 나는 알아

(서로에게 위로가 될 수 없음을 알았다는 것일까?)




She's a brick and I'm drowning slowly

그녀는 벽돌처럼 가만히 굳어버리고 난 천천히 가라앉아

Off the coast and I'm headed nowhere

해안가를 따라 어느 목적지도 없는채로

She's a brick and I'm drowning slowly

그녀는 벽돌처럼 가만히 굳어버리고 난 천천히 가라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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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언어는 그 언어안에서 주는 감정이 다 녹아 있나보다.
그것을 또다른 언어로 바꿨을 때 전해져 오는 감정의 강도와 파장은 다르구나.
나도 그저 그 뉘앙스와 전하려는 이미지를 떠올릴뿐이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는 않겠지..

+ 듣다 보니, 

brick and 가 broken으로 들리는 것도 같다. 혹시나 그런 의도도 있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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