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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思い通り
♪ㅁ♭

Buses passing me by.

by 서클라인 2015. 5. 9.


파란 저 하늘을 원망하지 난.


가끔 내려놓고 싶어져. 

I wanna say good-bye.


이 길의 끝에 방황이 끝나면

부디 후회없는 채로 두 눈 감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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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게 참 간사해서

기분 좋은날 파란 하늘을 보면 더없이 행복함을 느끼지만, 

자신의 상태나 처지가 이미 나락끝에 와 있다고 느낄때는 파란 하늘이 그렇게 원망스러울 수 가 없다.

그래서 자연은 위대한가 보다. 

언제나 아름답고, 지는 순간 조차도 눈부시니 말이다. 



오늘 버스 놓친 기분이 마치 그때의 런던을 떠올리게 해서 기분이 좀 울적했다.

누구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욕한번 하거나 아니면 그 사람이 날 못봤겠거니..

그래 정류장에서 손흔들며 다가가도 못봤을 수..있지..뭐..하하하하...

날씨도 한 몫한 것 같다. 우중충하고 구름 잔뜩 낀.


그때는 비가 왔었지..

우산을 놓고와서 교실로 다시 돌아갔는데 이미 다음 수업이 시작됐고, 그래도 난 우산을 찾아와야 했으니까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워낙 작은 교실이라 인원수도 별로 없어서 주목받고 말도 시키고, 하하하.

웃으며 돌아나왔지만, 그때 참 창피도 했고, 자신에게 속상도 했었고.

그 이후에 버스아저씨까지 나를 깡그리 무시해주시니, 쏟아지는 비를 그냥 맞고 싶을 지경이었는데.



다 예전이다. ま、今さら話しても意味ないか。ハハハ...


그저 잠시 그때의 그 순간이 떠올랐던 오늘.

그리고 어여 2급 공부하세. 6월말까지 CH 따놓구.

할거 많은데 안하고, 신세한탄만 하니 이런 노래에 빈타 당하지..님아...

시간을 좀 아껴쓰세요. 감정낭비할 시간 없어.

자리잡고 울고불고하자..근데 난 의지박약...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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